2018042401002065600102711.jpg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공직사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안승남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구리시의회가 구리시 조직개편안 처리를 유보한 것과 관련, 여야 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공직사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특별공약을 통해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구리시민사회의 의견과 시의회의 필수적인 동의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공약을 밝혔다.

안 예비후보가 밝힌 특별공약에 따르면 극소수 정치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에 대해 능력·연공서열을 균형 있게 배합해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것, 또한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재개에 대비해 매년 1~2명씩 영어권과 중국어권에 1년 이상 중·장기 해외연수를 실시해 구리시 국제화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안 예비후보는 이어 "공직자들의 국내 야간 대학 및 대학원 진학 희망자 전원에 대해 면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50대 젊은 시장과 동년배 또는 연하의 젊은 공무원집단 간에 직무 연찬, 스포츠(축구, 야구 등)을 통해 수평적 소통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끝으로 "구리시 공직자들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는 다양한 교육과 경험이 꼭 필요하며, 각자의 노력과 더불어 좋은 결과가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높은 만족으로 나타날 때 큰 의미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