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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통주 및 식초제조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교육모습. /이천시 제공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오백영)는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지난 5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 농업인과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및 식초제조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런 열풍과 함께 쌀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 발효식품 중 전통주와 식초 제조 교육을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통주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단양주와 이양주 빚기, 과실주 빚기, 발효식초 제조 실습뿐만 아니라 강사의 시행착오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전문적인 이론교육을 함께 병행하기 때문에 전통주와 식초의 발효 원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한 교육생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전통주와 식초를 담그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습을 해보니, 가정에서도 손쉽게 담글 수 있을 것 같고 우리 쌀과 과일을 이용해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전통주와 식초는 다양한 원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농산물을 활용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무한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주와 식초 교육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증대와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