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2018년 학교마을도서관'사업대상학교로 양서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마을도서관'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의 학교도서관에 도서, 집기 등을 지원, 학생은 물론 마을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기업체 후원을 받아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을 하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는 매년 전국 2개 학교만을 선정, 도서·집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양서초가 선정돼 지난해 대아초에 이어 2년 연속 양평지역 학교가 사업 대상교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양평지역 학교가 유치 경쟁률이 높은 전국 단위 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된 것은 양운택 교육장을 필두로 교육지원청의 적극적 유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마을도서관사업의 시행시기를 수시 검사하고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임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조건에 맞는 학교들을 적극 추천하는 등 사전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은 이와 함께 시설이 낡아 이용하기 불편한 양서초 도서관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운택 교육장은 "학교마을도서관에 양서초가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 거점 문화공간으로 손색없는 학교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