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DMZ(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올해 첫 'DMZ 자전거 투어'가 29일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문을 연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를 지나 초평도 인근을 거쳐 다시 임진각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7.2㎞의 코스를 달렸다.
코스 중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는 초평도 인근에서 휴식 시간을 갖고 망원경을 통해 DMZ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임순택 DMZ정책담당관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DMZ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 이라며 "앞으로도 DMZ의 역사·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 설치된 'DMZ 자전거 대여소'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시간당 3천원, 1일 1만원의 대여료를 내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문을 연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를 지나 초평도 인근을 거쳐 다시 임진각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7.2㎞의 코스를 달렸다.
코스 중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는 초평도 인근에서 휴식 시간을 갖고 망원경을 통해 DMZ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임순택 DMZ정책담당관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DMZ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 이라며 "앞으로도 DMZ의 역사·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 설치된 'DMZ 자전거 대여소'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시간당 3천원, 1일 1만원의 대여료를 내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