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영조 예필(睿筆·왕세자가 쓴 글씨) '송죽' 등 문화유산 15점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유형문화재는 영조 예필 '송죽'과 채제공 번암선생집,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파주보광사의 영산회상도· 지장시황도·현황도, 양평범왕사의 재조본 제법집요경 , 정조 한글어필 '빈풍칠월편', 정조 예필 '주희시첩' 등이다.

수원박물관이 소장한 영조 예필 송죽은 영조가 7세(1700년) 때 쓴 글씨로 어린 나이에도 특유의 당당한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기도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78점, 무형문화재 67점, 기념물 183점, 민속문화재 12점, 문화재자료 174점 등 모두 714점으로 늘어났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