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30일 FC서울은 "황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이 고심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안정을 위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팀이 5위에 그치고, 이번 시즌 2승 4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