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 신용재 경영학과 교수와 오르길볼트 몽골 유학생이 최근 발표한 '한국과 몽골 간 국제주식시장 논문'이 (사)한국기업경영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벽소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기업경영학회는 2천여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학술단체로 한국연구재단 영향력 지수 기준 경영학 종합학술지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영학 부문 대표 학회 중 하나다.
벽소 최우수 학술상을 받은 논문은 사제지간인 신 교수와 오르길볼트 유학생이 한국과 몽골 간의 국제 주식시장 관계를 수 개월에 걸쳐 함께 연구한 결과물이다.
벽소 최우수 학술상은 (주)삼구아이앤씨 구자관 대표의 기탁으로 제정돼 매년 탁월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신 교수와 오르길볼트는 "한국과 몽골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 및 발전되려면 경제적 협력 관계도 병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같은 논문을 연구해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몽골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 교수는 지난해 대한경영학회에서 거시경제변수가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르길볼트는 몽골에서 온 유학생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한경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재학 중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