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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

박승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SNS에 지역주의에 편승한 선거 경계를 주장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명함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가끔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어제도 식당에서 어떤 분이 물었고, 얼떨결에 답변을 못 하고 나와서 부끄러웠다"고 했다.

또 "평상시에 우리는 고향이 어디냐고 잘 묻지 않는다.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경우가 있어서 마음 한편에 슬픔 같은 것이 밀려올 때가 있다. 고향이 같거나 다르면 시선이 달라지는 경우도 수차례 느껴왔다"고 덧붙였다.

"우리 아이들을 광명에서 초·중·고를 보냈다"는 박 예비후보는 "철산초·하안북초·운산고에서 운영위원, 하안북중 운영위원장, 광명시평생학습원 사무국장, 광명시장 비서실장, 시·도의원 등을 역임하는 등 광명에서 21년간 광명을 위해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광명사람입니다. 광명사람 박승원이 광명을 바꿔가겠습니다. 시민의 힘만 믿고 시민과 함께 시민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