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801000579000026651.jpg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정치적 관행을 비판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에서 컷오프된 2명의 예비후보가 김경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낡은 정치 관행'으로 규정하고 이를 비판했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8일 오후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오전에 공천 경쟁에서 컷오프된 김성순·문영희 예비후보가 김경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그는 먼저 "낡은 정치적 관행을 극복하고 당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장 경선(10~11일)을 이틀 앞두고 유력 후보를 밀어내기 위한 합종연횡은 정치에 대한 시민 불신을 가져오는 구시대적 적폐일 뿐"이라고 주장한 후 "박승원은 낡은 정치를 거부하고 오직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당원 동지들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재현(광명갑) 국회의원, 강신성 광명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동지들과 박승원을 지지하는 광명시민을 믿고 당당하게 시장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정책을 계승·발전시키면서 더 큰 광명의 미래를 만들겠다"며 "시민운동가로, 자치분권 활동가로 일하면서 민주당의 가치와 민생정책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에 쏟아 부었던 저의 열정을 믿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