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선 사냥에 민주 저지나서
2-김인영·권영천 '재격돌' 눈길
기초도 현역 8명 모두 출전 '치열'
■ 광역의원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이천시 도의원선거는 1, 2선거구에서 2명을 뽑는다.
앞선 선거에서 2석 모두 자유한국당이 가져가 이번 선거만큼은 민주당도 잃었던 의석수를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로 맞서 몇 석을 가져오느냐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미 민주당과 한국당은 1, 2선거구에 2석을 모두 가져오겠다는 목표로 단수 및 경선으로 공천을 완료했다. 2곳 모두 민주당은 현역의원과의 한판으로 '재선이냐'와 '신인 등판이냐'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표 참조
1선거구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성수석(47·민) 사무국장과 전 이천시 의회의장을 지낸 이현호(67·한) 도의원이 격돌한다.
2선거구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한다는 민주당 김인영(60·민) 전 시의회 의장과 권영천 (56·한) 도의원이 재격돌, 전 의회 의장과 현역의원이 그동안 다진 입지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기초의원
기초의원선거는 가, 나, 다 3개 선거구에서 15명이 경쟁에 뛰어들어 치열한 싸움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현역 시의원 8명이 모두 출전, 재선 또는 3·4선 도전에 나섰다.
3명을 뽑는 가선거구에는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젊은 층이 대다수로 민주당이 2석은 꼭 가져온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규화(여·57) 민주당 지역위 여성위원장을 가번, 서학원(44·민) 신둔면 이장을 나 번에 확정해 일찌감치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젊은 세대 아이콘인 김일중(30·한) 미국정치학회 회원을 가번에, 조한준 (60·한) 전 이·통장 연합회장을 나번에 내정했다.
바른미래당으로 4선에 도전하는 김문자(여·53·바) 시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서 이천시 최초 4선 의원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뜨겁다.
2명을 뽑는 나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홍헌표(62·민) 이천시의회 부의장 1명만을 확정해 출전시킨 반면, 한국당은 김영우(56·한) 전 이천시축구협회장과 시장 출마에서 경선을 포기하고 제자리로 회귀한 김학원(54·한) 2선의 시의원을 출전명단에 포함시켰다. 바른미래당도 이금선(58·바) 이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3명의 다 선거구에는 민주당 정종철(53·민) 의원과 조인희(여·52·민) 전 이천시 여성축구회장을, 한국당은 현역의원인 김하식(53·한), 김용재(57·한) 의원과 김효숙 (여·52·한) 경기생명사랑봉사단 이천시 부단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도 1석을 노려 김해곤(63·바) 바른당 이천시지역위원장이 뛰어들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