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5곳에 예방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는 집중호우 등으로 갑작스럽게 산지가 붕괴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지는 처인구 이동읍 묵리 438번지 외 3곳과 모현읍 초부리 90-7번지 등이다. 시는 이들 공사를 16일 시작해 7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산지 붕괴나 토사 유출 등을 막을 수 있도록 경사면이나 계곡부에 사면보호시설이나 계류보전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시는 산사태 위험 지역을 순시로 순찰하고, 위험 고조 시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이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산사태 위험 예보, 경보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