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이천 공공하수처리장 내 설치되는 '이천 슬러지 감량 및 에너지 자립화'사업이 준공됐다고 15일 밝혔다.
'슬러지 감량 및 에너지 자립화'사업은 2012년 런던 협약에 의해 하수 슬러지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하수슬러지 에너지화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슬러지 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에서 추진한 '슬러지 감량 및 에너지 자립화 사업'은 총사업비 95억 6천여 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2천500t의 슬러지 소화조 2기를 설치해 소화조 내에서 25일 동안 체류하며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포집, 발전 가능한 메탄가스를 추출해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기존 슬러지 처리량 중 일부인 190t/일의 슬러지 처리량에 대해 31%를 절감하고, 200kw/h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1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 및 친환경적인 자원 재활용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14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이천 하수슬러지 감량 및 에너지 자립화사업'현장을 답사하고 시설물을 점검을 하며 "해당 시설물이 유해화학물질 설비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