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북·중·러 접경지역 대학생 탐방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8 경기도 제1기 대학생 통일핵심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진대가 주관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경기북부 소재 3년 이상 거주 대학생 및 경기북부 소재 대학 재학생이며 통일에 관심이 있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며 최종 선발된 30명의 단원은 여름방학 중 ▲사전교육(1박 2일) ▲북·중·러 접경지역 탐방(6박 7일) ▲사후교육(1일)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탐방은 블라디보스토크(신한촌기념비, 고려인문화센터)와 용정(윤동주 생가, 대성중학교), 백두산(천지), 단동(압록강단교), 대련(여순감옥) 등 항일 역사현장이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북한의 현실 상황을 인지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남·북 및 주변국가의 정세와 통일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 당 20만원이며 신청서 및 제출서류는 대진대학교 홈페이지 일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