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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남과 경기에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나오는 강원의 이근호 /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중 부상을 입은 강원 이근호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1(1부리그) 강원FC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근호는 창원 시내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무리 없이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표팀 합류와 러시아월드컵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근호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는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상대 선수와 엉키면서 넘어졌다.

그는 통증을 호소하며 더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왔다.

이근호는 곧바로 시내 병원으로 이동해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근호는 예정대로 21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에서 정밀검진을 다시 받은 뒤 훈련에 나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