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정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4일간 진행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해 정구 꿈나무를 위한 자발적 재능기부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천시청 정구팀은 지난 수년간 자발적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예정인 정구 꿈나무의 대회 출전 마무리 훈련을 도와왔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재능기부의 폭을 넓혀 여자 초등 대표팀까지 함께 지도한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경기도 각지에서 선발된 남녀 초등 대표팀이 참여하며, 이천시에서는 대월초에서 박재혁, 황정호 2명의 선수를 비롯해 양평 양평동초 2명, 안성 안성초 2명, 수원 고색초 1명이 출전하며, 여자 초등부에는 안성 백성초 4명, 파주 용원초 3명이 경기도 정구를 대표해 출전한다.
훈련 기간 동안 팀원이 사비를 모아 후배들을 위한 간식 준비는 물론, 어린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이천시 종합운동장 내에 조성된 선수 숙소를 내어주는 등 훈련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천시청 정구팀의 이명구 감독은 "수년간 이루어진 재능기부에 선수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줘 고맙고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경기도 정구 꿈나무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