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바다 그리기 대회 연안부두 해양광장4
해양광장 가득 메운 참가자들-27일 열린 제21회 바다그리기 대회 행사장 중 한 곳인 인천연안부두 해양광장이 참가자들의 텐트로 가득 메워졌다. /취재반

#이모저모

■"작동 원리 신기" 갑문 열리며 화물선 들어오자 '환호성'


○… 바다그리기 대회를 맞아 개방한 인천항 갑문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

대회가 한창인 오후 3시께 해양수산부의 항로표지측정선 한빛호(575t)가 갑문을 통해 인천항으로 들어오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선원들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

앞서 갑문을 통해 들어온 중국 국적 화물선 선원들은 평소에는 없던 갑문 내 수 천 명의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

장현종(산곡남초4)군은 "예전에 모형으로만 보던 갑문 작동 원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기하다"며 갑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

제21회 바다 그리기 대회 월미도2
오늘은 내가 화가!-월미도 행사장에 인천시가 마련한 '인천의 10가지 대표색'체험존에서 아이들이 대형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서진석양색·소래습지안개색… '인천만의 色체험' 눈길

○…월미도 월미문화의거리에서는 인천시가 최근 개발한 '인천의 10가지 대표색' 체험존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

남녀노소 누구랄 것 없이 인천바다색, 정서진석양색, 소래습지안개색 등 인천을 표현하는 색깔을 이용해 가로 3.6m, 세로 2m 크기의 대형 도화지에 물고기를 그리거나 손바닥 도장을 찍어 바다 그림을 완성.

시민들이 함께 그린 그림은 다음 달 1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 전시할 예정. 이날 대회 현장에서 나눠준 인천바다색 풍선도 인기 만점.

대회에 참가한 초등생 누나를 따라온 김지우(5)군은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큰 도화지에다 물고기를 그려서 좋았다"며 해맑게 소감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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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차기 얍!-정서진 행사장에서 태어로즈 태권도 퍼포먼스팀이 송판 격파를 하고 있다.

■날아차기로 송판 격파 '태어로즈' 태권도 퍼포먼스 탄성

○…정서진에서는 '태어로즈' 태권도 퍼포먼스 팀 150여 명의 멋진 공연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압도. 민요 '아리랑'에 맞춘 태권도 퍼포먼스, 날아차기로 송판 4장 한 번에 격파하기, 사람 2명 높이의 송판 격파 등 멋진 동작을 선보여 큰 박수 갈채.

150여 명이 함께 움직이는 단체 동작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수행.

무대 가장 앞쪽에서 공연을 본 김태구(인천능내초 1) 군은 "발차기 한 번에 여러 장의 송판을 격파하는 게 가장 멋있었다"며 "나도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데 발차기를 더 멋지게 연습하겠다"고 다짐.

■해양경찰 관현악단, 만화 주제곡 연주·마술쇼 '인기몰이'


○…바다그리기대회 정서진 행사장에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 관현악단'이 신나는 음악과 마술 공연으로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해경 관현악단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와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 등 인기 가요를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터닝메카드'의 주제곡을 라이브로 공연.

또 지팡이와 링, 카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술 공연으로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취재반

■취재반 =
이진호 부장, 김명래 차장, 김성호 차장, 박경호 기자, 공승배 기자, 김태양 기자(이상 인천본사 사회부), 김명호 차장, 김민재 차장(정치부), 이현준 차장, 홍현기 차장, 김주엽 기자(경제부), 김용국 부장, 조재현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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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찰칵'-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어린 참가자들이 촬영 소품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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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채색중-인천항 갑문 행사장을 찾은 중등부 참가자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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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앞 푸른 동심-그림그리기 대회를 마친 정서진 참가자들이 조형물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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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림 어때요?-연안부두 해양광장 참가자들이 완성한 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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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처럼'-서부소방서 홍보 부스를 찾은 아이들이 소방관 복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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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중인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