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향토협의회가 지난 26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 C구장에서 '제29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가족,한마음, 한뜻으로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조병돈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서정영 군포시축구협회장과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업 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천시향토협의회의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와 족구, 단체줄넘기, 협동바운스 등의 종목을 통해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 환갑을 맞은 58년생 회원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환갑잔치를 진행해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또한 여주대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용마응원단'의 시범 공연을 펼쳐 회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조태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천지역 선·후배간의 친목과 화합은 물론 이천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오늘 체육대회에서는 승부를 떠나서 선·후배 간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나누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조병돈 시장은 "날자로 따지면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아직도 많은 남았다"며 "뜨거운 날씨에 건강을 해치지 않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에서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펼치며 참석자들이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충전형선풍기를 나눠줬다.
이날 체육대회는 A그룹의 58동문회와 B그룹의 59동문회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해 우승기와 상금 30만 원씩 각각 받았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