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운동연합 오산환경운동연합 푸른동탄가족봉사단 삼성전자가족봉사단 큰나래협동조합 가족 등 150여 명은 지난 주말 오산천 생태하천 만들기를 위해 오산천에서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보전을 위해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꼬리명주나비는 4~5월, 6~9월에 볼 수 있으며 4월에 출현해 10~12일 살면서 짝짓기를 한 후, 쥐방울덩굴에만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20~25일 정도 쥐방울덩굴을 먹으며 자라게 되고 번데기로 6~8일 지낸 후 다시 나비가 된다. 겨울에는 번데기 상태로 월동하기도 한다.
꼬리명주나비는 오산천 전역에 살고 있었으나, 최근 신도시가 들어오고 하천 정비사업이나 하천변 정비가 들어가면서 서식지가 파괴되어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산천 영천교~나루교 사이에 얼마 남지 않은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조사한 후, 서식지 주변에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 700주를 심었다. 가시박덩굴·단풍잎돼지풀 등의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쓰레기 정화활동도 벌였다.
오산천은 용인-화성-오산으로 이어져 진위천에 합류하는 국가하천으로, 특히 화성과 오산 구간은 도시를 가로지르며 지나간다.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원앙, 흰목물떼새을 비롯한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으로 동탄시민과 오산시민에게 휴식처와 안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참여 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오산천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가꾸는 행사를 통해 하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다양한 생명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 이후에도 오산천을 지키는 활동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소감에서 "내가 살고 있는 오산천에 다양한 생명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쥐방울덩굴에 꼬리명주나비가 알을 낳아서 나비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꼬리명주나비는 4~5월, 6~9월에 볼 수 있으며 4월에 출현해 10~12일 살면서 짝짓기를 한 후, 쥐방울덩굴에만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20~25일 정도 쥐방울덩굴을 먹으며 자라게 되고 번데기로 6~8일 지낸 후 다시 나비가 된다. 겨울에는 번데기 상태로 월동하기도 한다.
꼬리명주나비는 오산천 전역에 살고 있었으나, 최근 신도시가 들어오고 하천 정비사업이나 하천변 정비가 들어가면서 서식지가 파괴되어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산천 영천교~나루교 사이에 얼마 남지 않은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조사한 후, 서식지 주변에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 700주를 심었다. 가시박덩굴·단풍잎돼지풀 등의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쓰레기 정화활동도 벌였다.
오산천은 용인-화성-오산으로 이어져 진위천에 합류하는 국가하천으로, 특히 화성과 오산 구간은 도시를 가로지르며 지나간다.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원앙, 흰목물떼새을 비롯한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으로 동탄시민과 오산시민에게 휴식처와 안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참여 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오산천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가꾸는 행사를 통해 하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다양한 생명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 이후에도 오산천을 지키는 활동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소감에서 "내가 살고 있는 오산천에 다양한 생명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쥐방울덩굴에 꼬리명주나비가 알을 낳아서 나비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