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감염병으로 격리입원 된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콜레라와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등 법정 전염병에 걸린 환자들은 격리 수용돼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같은 감염병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보험의 환자부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진단서와 영수증, 신청서 등 증명서류를 접수해 심사 후 치료비를 지급한다.

양주시에 주소를 둔 환자는 누구나 진료비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감염병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함께 경제적 부담 해소로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