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이 출발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취재반

송재영·이정숙, 남녀 하프 최정상
웨러피씩샌동·황순옥, 10㎞ 제패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호응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한 제20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1만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양평군과 경인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양평군육상경기연맹과 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 단축코스, 10㎞ 커플런(2인 혼성), 4.2㎞ 코스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회 결과 송재영씨가 강상체육공원을 출발해 양평 대교~양근대교~병산리~강하면~전주관(반환점)~양평대교(고속도로)홍보관~강변 자전거도로를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15분00초(이하 넷타임)를 기록하며 이홍국(1시간15분03초)씨와 김용범(1시간15분42초)씨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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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프코스에선 이정숙씨가 1시간29분21초로 오혜신(1시간33분39초)씨와 조경희(1시간38분04초)씨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10㎞ 코스 남자부에서는 웨러피씩샌동씨가 35분05초로 공병구(36분18초)씨와 이재응(37분27초)씨를 꺾었고, 여자부에선 지난해 하프 우승자였던 황순옥씨가 39분34초로 오순미(39분49초)씨와 김희연(40분01초)씨를 누르고 나란히 우승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양평쌀 80~10㎏까지 차등 지급됐으며, 학생부 수상자들에게도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을 위해 흥겨운 식전·후 댄스팀 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환권 양평경찰서장, 신민철 양평소방서장, 양운택 양평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윤광신·김윤진 도의회 의원, 이종화 군의회 부의장, 박현일·송만기·송요찬·박화자 군의원, 류인준 양평군육상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재반

■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