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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양평 청학고등학교 학생들. /취재반

"제자들이 마라톤을 통해 인내와 성취감을 배우기 바랍니다."

남양주 청학고등학교 학생들이 4년째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이기덕 청학고 교장은 "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대회 참가를 통해 인내력과 성취감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학고는 제18회와 제19회 대회는 학급참여프로그램으로 참가하다가 지난해에는 토요감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1학년 학교 적응 및 갈등 완화를 위한 학년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했고 130여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 교장은 "처음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을 시작했을때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했다. 지금은 마라톤 대회 참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완주를 하기 위해서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대회를 준비하며, 또 대회에 출전해 완주함으로써 많은 것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취재반

■ 취재반

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