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U-12) 유소년 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8 인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성규 감독이 이끄는 인천 구단 U-12는 지난 3일 인천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계양구 유소년팀에 1-0 승리를 거두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인천 U-12팀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는 8강전 상대인 부평구청 유소년축구단을 이기고 4강전에선 만수북초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인천 U-12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인천 최고의 유소년 클럽임을 다시금 입증해 보였다.

인천 U-12팀은 우승컵과 함께 올 연말 유럽으로 축구 연수를 떠나는 기회를 얻었다.

이 감독의 지도아래 인천 U-12팀은 2016년 금석배 3위, 2017년 화랑대기 대회 입상(U-12팀 준우승, U-11팀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세계적인 명문 클럽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진출한 정우영을 비롯해 김보섭, 명성준(이상 인천유나이티드) 등을 다수 발굴해 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