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최로 지난 30일 열린 '청소년종합예술제'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소위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각자의 특기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청소년 종합예술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하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청소년 문화축제의 한마당. 예술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예술방면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청소년과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회관과 청사잔디마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 함양 및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더욱 뜻깊은 이 행사에는 과천시내 초등학생 326명, 중학생 116명, 고등학생 242명 등 총 684명이 무용, 국악, 피아노 등 16개 예술분야와 시, 산문, 사생, 서예 등 문화분야별로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