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천면, 생산적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여주시 강천면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 강천면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강천면이 타 읍면동과 달리 환경정화에 편중되었던 기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양하고 장수지팡이 재료인 명아주 재배와 고구마 심기 등을 시행하는 등 생산적 복지의 하나로 추진하는 메주콩 재배 사업이다.

메주콩 재배는 강천면 간매리 일대 휴경지 3,300㎡를 무상으로 임차해 펼치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와 각종 복지행사에 쓰일 콩 수확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전직 공무원이었던 간매리 주민이 직접 트랙터를 몰고 나와 밭을 갈며 어르신과 협업해 공동체 일자리를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상림 강천면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생산적인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