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리동 주민센터 자원봉사단(단장 박순하)이 지난 11일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세대 및 중증장애인 등 40여 가구에 직접 고추장을 전달했다.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리동 자원봉사단은 2009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사랑의 밑반찬 배달봉사를 해왔으며, 해마다 시각 장애인 급식봉사 및 이천 도자기축제 · 쌀 축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단 뿐 아니라 기존에 밑반찬 배달을 받던 대상자들 또한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상자 김 모 씨는 "매번 도움만 받다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