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11R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뉴타운) 조합원 100여 명이 18일 오후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학생배치계획(6월 18일자 10면 보도)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항의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건축계획을 확정 짓는 건축심의 과정에서도 학생배치계획이 문제가 되지 않은 채 통과됐는데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이 사업 자체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광명시와 교육지원청, 해당 조합 조합원 등에 따르면 이 조합은 지난해 12월 아파트 4천314세대를 건립하는 건축심의를 마치고 지난 4월 16일 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이날 항의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건축계획을 확정 짓는 건축심의 과정에서도 학생배치계획이 문제가 되지 않은 채 통과됐는데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이 사업 자체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광명시와 교육지원청, 해당 조합 조합원 등에 따르면 이 조합은 지난해 12월 아파트 4천314세대를 건립하는 건축심의를 마치고 지난 4월 16일 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후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배치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시와 조합 측과의 '교육환경평가서' 협의를 미루고 있어 사업시행계획인가에 제동이 걸리자 조합원들이 반발하면서 교육지원청과 갈등 중이다.
교육지원청은 이곳에 아파트가 신축될 경우 초등학생 38학급 규모의 배치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조합 측에서는 6학급 규모라고 주장하는 등 의견 차이가 커 학생배치계획 마련에 난항을 겪고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