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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잡초와 잡목 제거에 나설 송포동 트랙터민간봉사단 발대식. /고양시 제공

농촌지역의 고질적 민원 잡초와 잡목을 제거할 '고양시 송포동 트랙터 민간봉사단'이 발족돼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 송포동 주민자치센터는 최근 지역 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주민 등으로 구성된 송포동 트랙터 민간봉사단 지난 1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에는 박찬옥 일산서구청장을 비롯해 이길용 시의원, 주민자치위원,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동네 잡초 제거에 나설 트랙터 민간봉사단은 각종 장비 설명에 이어 가좌천 뚝방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잡목 제거 작업에 나서는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청소 했다.

트랙터 부착용 제초기는 뚝방 경사로와 보호난간 안에 가시나무까지 제초가 가능한 작업기로 그동안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낫과 예초기로 반나절 동안 매달린 제초 봉사작업을 30분 만에 끝냈다.

송포동은 농촌 지역 고질적 제초 문제 해결을 위해 트랙터부착용 제초기 구입 예산을 확보, 겨울철 '트랙터제설봉사단'을 제초봉사까지 이어지는 '트랙터민간봉사단'으로 개편했다.

도농복합마을인 송포동은 여름철 쑥쑥 자라는 잡초로 인해 마을안길은 물론, 진입로, 뚝방길 등 제초요청 민원이 많았다.

송포동 트랙터 민간봉사단 관계자는 "송포동에서 지원한 트랙터부착용 제초 장비와 민간봉사단이 나서 농촌마을의 고질적 민원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