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훈련 모습
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신임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후반기 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국 전지훈련에 나선다.

인천 선수단은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훈련하며 다음 달 7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리그를 대비한다.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문선민과 대한민국 U-23 대표팀 인도네시아 소집 훈련에 차출된 김정호와 김진야, 그리고 부상자 등을 제외한 총 29명이 참가한다.

그동안 인천 선수단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아래 하루 2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또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가다듬고 있다.

인천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중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루넝과 21, 23일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이번에 선수들을 상대로 다양한 실험과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팀에 입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하나 된 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반기 발전된 모습으로 인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