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자는 19일 민선 7기 파주시 출범을 위한 '참 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를 시작했다.
시장직 인수위원회 격인 준비위는 경제·교통, 기획·행정, 교육·문화·복지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김영수(전 국회 대변인) 위원장을 포함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오는 30일까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 후 활동내용과 건의사항 등을 보고서 형식으로 최 당선자에게 제출한다.
최종환 당선자는 "시대적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전, 복지, 교육문화 등 민생중심·현장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시민 중심의 지방정부로 가고자 한다"며 "준비위 활동을 통해 오랜 시정공백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을 역임해 남북교류 전문가로 알려진 김영수 위원장은 "주어진 시간은 적지만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당선자의 시정인수와 공약이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최 당선자의 '통일경제특구'와 철도교통 등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김시곤(부위원장)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순곤 서영대 부총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김만수 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정책연구원, 변학문 협동조합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연구위원, 손희정 경기도의원 당선자, 손배찬·최유각·이용욱·한양수·박은주·목진혁(대변인) 파주시의원 당선자, 이종창 파주 가람도서관장, 이봉호 경기대 융합교양대학 교수 등이다.
한편 준비위는 시민들로부터 정책아이디어를 제안받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통일로1번가'를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최종환 당선자 블로그(https://blog.naver.com/cwd419)나 페이스북에 정책 아이디어를 올리면 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