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2배 확대 교육도시 조성
중기·소상공·농업인 적극 지원도
경기 광주 민선 7기를 이끌 수장으로 시민들의 압도적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신동헌(사진)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6년간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자유한국당의 지역독주를 막아달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본인을 선택한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시민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잊지 않고 시정 운영에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교통난과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 당선자는 "시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교통난과 난개발 등 지난 10여 년간 쌓인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과 소신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예산을 2배로 확대해 부끄럽지 않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시민존중 복지에도 힘쓰겠다는 당선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움이 큰 이웃과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일할 맛 나는 광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당선자가 평소 지속적 관심을 보여온 농업분야와 관련해선 "농업인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시장이 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문화광주로의 도약을 위해 광주의 문화인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당선자는 "광주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경기 광주초, 광주중, 광주농고(현 광주중앙고)와 한영고를 거쳐 한양대 법학과 및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신 당선자는 광주농고에 수석 입학해 도비 장학금으로 공부했으며, 광주에선 처음으로 언론고시에 합격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앙일보, 동양방송, KBS 부장PD 출신으로, 이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도시농업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 국회의원 50명이 참여하는 '국회생생텃밭'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