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 난치성 질환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의 국내 권위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방동식(사진) 교수(피부과)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베체트병 치료 지침 연구 논문 집필자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는 2008년에 이어 최근 10년 만에 지침서를 냈다. 2002년 이후 최근까지 나온 3천927건의 논문, 문헌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일에 방 교수를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의 류마티스 내과, 안과, 신경과, 피부과 전문가가 나섰다.
세계베체트병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방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신약 개발로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제로서의 역할이 크게 증가했고 베체트병의 치료 효과도 함께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