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성과 인정 최우수
공시제 부문 4년 연속 우수상 영예
사업별 정부 재정지원 받게돼 도움
인천시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참가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인력양성사업'과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주최하는 것으로,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부문에서 처음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시의 '산·학·관 협업 청년-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높게 평가했다.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 시의 혁신프로젝트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 소재 대학생, 전문가(교수), 기업이 한 팀이 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제품 디자인 개발, 시장 조사 등)을 해결한다.
팀 프로젝트에는 인하대, 인천대, 청운대, 재능대, 인하공전 등 40개 팀 172명이 참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내년 해당 사업을 전액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2억여 원이다.
공시제 부문에서는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률(15~64세) 67.3%를 달성해 특·광역시 1위를 기록한 점과 2017년 일자리 목표인 9만3천개를 초과한 113.4%를 달성해 지난해 6월 이후 실업률이 개선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4년 연속 우수상 수상은 인천시는 1억 원의 정부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