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01001777800088951.jpg
가평군이 오는 8월까지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평생학습마을 공동체'와 '희복(희망,행복) 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평생학습마을 공동체'와 '희복(희망, 행복) 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15개 마을 4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8월 23까지 매주 목요일에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OT(오리엔테이션) 포함 액션 러닝 기법 5차를 비롯해 스토리텔링·즉흥극·신체활동 등 연극적 기법 3차, 현장학습, 목표공유 및 수료식 2차 등 총 10차 130시간으로 구성됐다.

마을의 실질적 리더 및 활동가들의 역량 향상과 실행을 연계하는 상호 코칭 형태로 진행되며, 마을활동가의 역량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으로 남을 수 있도록 태도 중심, 갈등관리 중심 등의 프로그램을 설계해 마을의 실제 이슈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제를 중심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자원 중 1가지를 선정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과정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연극, 롤플레잉을 통한 마을 활동가가 지녀야 할 공감 능력을 키우도록 하며 실제 사업을 위한 결과물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액션 러닝 교수법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활동가 과정은 마을공동체 육성에 부서·분야별 구분을 벗어나 각각의 특징을 집적화한 가평만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종합하여 일상생활 속 자기 주도의 학습으로 마을공동체 육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한 평생학습마을 및 희복 마을 만들기 이바지 마을 리더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교육 개강식을 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