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1차지명을 받아 행복하다."
프로야구 수원 KT로부터 2019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전용주(안산공고·사진)의 소감이다.
전용주는 "야구 선수로 훈련하며 1차 지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했다. 꿈에 그리던 KT 입단을 1차 지명을 통해 할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장점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좌타자와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 승부를 할 수 있는 배짱이다. 높은 타점에서 던질 수 있는 것도 제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용주는 "볼 스피드와 볼 끝을 향상 시키기 위해 웨이드를 많이 해야 한다"며 "프로 입단 이후 첫번째 목표는 KT 선발진에 안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에서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묻는 질문에 전용주는 최정(SK)을 꼽았다.
전용주는 "어렸을때부터 최정 선배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컸다. 최정 선배를 만난다면 주눅들지 않고 제 공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