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자가 '살 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으로 민선7기 시정비전을 확정했다.

윤 당선자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전체 회의를 갖고 "인구감소 등 도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사람이 돌아오고, 도시는 생기를 띤다는 의미로 시정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살 맛 나는'이란 표현은 윤 당선자가 후보자 시절부터 '살고 싶은 안산', '사람 사는 안산', '살 맛 나는 안산'을 강조한 것이다. 산업단지의 위축으로 고용인구의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첨단, 융합, 벤처 등 산업구조 개편과 청년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보편적 인류애와 촘촘한 복지 속에 시민들이 더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바람과 떠나지 않고 오래도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도 섞여 있다는 위원회는 설명했다.

'생생 도시'에서 생생은 안산의 침체된 도시 이미지와 분위기를 털어내고 생동감, 생기발랄함, 생명력, 생태, 생기, 역동성을 회복하자는 것으로 도시에 젊음과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로 약진하는 도시로 혁신하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시정비전은 시민들과 공직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윤 당선자는 "민선7기 새로운 시정비전을 정하는 과정은 시민과 공직자와 협의를 통한 첫 번째 소통이며, 이번에 정한 시정비전처럼 안산시민 모두가 살 맛 나는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