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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경기도 공에품경진대회에서 인현식 작가가 전통기법으로 차도구 세트를 제작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천시 제공

민속 공예기술을 전승하고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이천시가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도예 38작품, 옻칠 1작품, 화각공예 1작품 총 40점을 출품해 그 중 금상(인현식), 동상(한기호), 장려(김판기), 특선(강종문·신왕건·유기정·신경욱·한세은·조신현·윤태범), 입선(김종영·김경수·권영배·손유순·양점모), 총 15명의 수상자가 탄생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도농도예 인현식 작가는 전통기법으로 차도구 세트를 제작해 금상을 수상했다.

주전자 손잡이는 은과 칠보로 장식돼 있으며 잔 안쪽에 은과 금부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전통기법에 모던한 디자인을 접목시켜 창의성과 예술성을 담은 "백자 찻자리 세트"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는 경기도의 '우수 공예품 마케팅 및 판로 확대 지원 정책'에 따라 개별상 수상 작가들에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G-Fair Korea (2018.10.24. ~ 10.27) 참가를 위한 부스 설치비, 임대료 지원 등 금전적 특전도 제공된다.

특선 이상을 수상한 총 10명의 작가는 11월에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자동 진출하여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공예품을 선발하는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이천의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공예 실력을 갖춘 이천 작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