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민선7기 시민출범위원회가 지난 29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2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정장선 시장 당선자와 황영순 위원장, 각 분과 위원과 자문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 위원회별로 시정 주요 업무 전반과 공약 이행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는 등 그간의 활동 사항을 정리했다.
그동안 시민 출범위는 '풍요로운 시민의 삶 분과', '시민중심 시정 실현 분과', '평택만의 가치 창조 분과', '품격있는 국제도시 분과'로 나눠 평택의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했으며, 당선자의 공약 추진 방향을 검토하는 등의 일정을 보냈다.
황 위원장은 "취임하는 시장의 시정 철학이나 공약 사항들을 고려해 실현 계획들을 짚어봤지만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보고서가 발간되는 7월 말까지 좋은 아이디어와 개선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공약에서 놓쳤던 부분까지 확인해줘서 감사하다. 각 부서별로 검토해서 실현 가능한 방안들을 찾겠다"며 "평택의 여러 현안들을 시민이 참여해 공직자들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