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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이강인(17·발렌시아 후베닐A)의 스페인 귀화를 스페인 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 가운데 이강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오바뉴에서 열린 '2018년 툴롱컵 21세 이하 국제축구대회'에서 이강인은 큰 활약을 보였다. 

이강인은 2살 월반해 대표 팀에서 활약했고, 타 선수들보다 4살 어린 나이로 경쟁하면서도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강인은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강인은 차원이 다른 축구 실력으로 7살이라는 나이에 축구 천재로 불리게 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강인은 7살 때 유상철과 골대 맞추기 승부에서 이겼고, 9살 때는 플립플랩, 마르세유턴, 라보나킥, 시저스와 같은 고난이도 기술들을 시합 중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살 때는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동나이대 체육영재 중에서 상위 0.1% 안에 들어갈 정도로 신체적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지난 2017년 8월에는 (만 16세) 나이로 2~3살 월반해 국제청소년축구대회 'COTIF 2017' U-20부문에서 발렌시아 U-20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최우수선수상),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팀)의 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7-18 시즌 스페인 세군다 B 디비시온(3부리그) 3조 전반기 최종전(20라운드)을 치렀으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출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팀 중 최고 수준인 후베닐A에 속해 있다. 발렌시아B 등록 선수 중에서 가장 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유럽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 백승호, 이승우 등보다도 빠른 속도로 스페인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