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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윤화섭)는 최근 시 상황실에서 기업애로 규제 발굴·개선을 위해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 안산상공회의소와 함께 합동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안산시와 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규제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발굴·건의하고, 도 규제개혁추진단은 건의한 기업규제 발굴과제에 대한 검토의견을 설명 후 향후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안산시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관련 중소기업의 신속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인증 신청 처리기간 단축' 건을 건의했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전국 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반월·시화산단에만 적용돼 경제적 효과가 높은 신규 사업 투자 유치를 어렵게 하는 '반월·시화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배출시설 허가(신고)제한 지침 폐지'를 건의했다.

세 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발굴된 2건의 과제에 대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애로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2건의 과제는 그 동안 많은 기업체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제안하게 된 것"이라며 "기업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