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최대축제인 '경기연극 올림피아드'가 올해부터 3년간 가평군에서 열린다.
군은 5일 김성기 군수와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권고섭 경기도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연극 올림피아드대회'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본 행사를 위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도지회는 행사추진 및 연극인 교류협력체계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 3년이며 지난 5년간은 안성시에서 개최했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는 경기연극 올림피아드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에게 작품 활동기회와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경기도 내 시·군 대표 아마추어 연극단체가 참여해 경연대회 형태로 창작 및 번역극, 실험성이 풍부한 연극 등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2014년부터 관내 19개 초·중·고 학교 연극동아리, 4개 지역 주민 연극 동아리, 1개 아마추어 연극팀을 지원하는 등 지역 문화발전에 연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군은 올해 경기연극 올림피아드 대회를 오는 9월께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도시로서 지역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