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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주(州) 매사이 지구 탐 루엉 동굴 안에서 고립된 소년들 중 한 명이 발에 난 상처를 치료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태국 해군이 공개한 페이스북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4일 기자들과 만나 동굴 안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수영 및 잠수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며, 동굴 안 물길의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이 느려질 경우 즉각 구조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사이<태국> AP=연합뉴스

태국동굴실종 소년들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태국의 전직 해군 네이비실 대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해군 네이비실의 아르파꼰 유꽁테 사령관은 예비역 잠수대원인 사만 푸난(37)이 동굴 내부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만은 이날 오전 2시께 구조 통로 중간중간에 산소 탱크를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돌아오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아르파꼰 사령관은 "그는 자발적으로 구조작업에 동참했다. 1명의 귀중한 동료를 잃었지만 우리는 임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든 위험을 무릅쓰도록 훈련받는다. 이것이 우리 임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