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는 지난 6일 '국제농업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국제개발협력대학원에서 운영한 이번 양성과정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한경대의 특성화된 농업농촌개발 전문지식과 해외개발사업의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된 교육과정이다.
이날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 재직자 및 퇴직예정자 등 총 8명이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에 걸친 알찬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한국의 개발경험, 농업/농촌 ODA사례 등 해외농업개발협력 이론과 함께 한 달 간 미얀마, 필리핀, 말라위, 인도네시아 현지로 파견돼 현지 전문가들과 협업을 수행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식을 구축했다.
또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한경대에서 석사학위과정에 있는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공동 작업도 수행했다.
한편, 한경대는 그동안 교육과정을 통해 아프리카, 태평양 및 동남아권 현지 공무원 등 79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해 한국 농촌개발 정책과 농업기술을 국외에 알리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