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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천사해외봉사단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아동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전국자원봉사연맹 제공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천사해외봉사단 7기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의 빈민촌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해외봉사를 떠난다.

이에 앞서 7기 단원들은 지난 달 23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서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설립한 천사무료급식소 인도네시아 센터에서 급식봉사를 비롯한 현지 환경개선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인도네시아 빈민촌 지역에 UN산하 기관인 PKPU와 공동운영 중인 고아원을 찾아가 미술, 체육, 한국어 교육 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아원 시설아동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천사해외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빈민 지역에서 무료급식봉사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나눔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안천웅 사무총장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이번 해외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빈민촌 아동들과 주민들에게 큰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독거노인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26개 지역에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 효도관광 등의 선행을 펼치고 있는 국내 토종 비영리단체(NGO)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