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령부(이하 통신사)가 특기병으로 입대한 병사들의 정보통신분야 전공과 특기를 살려 우리 군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국형 탈피오트'를 추진해 화제다.
'탈피오트'는 '최고 중 최고'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이스라엘 군(軍)의 과학기술 전문장교 양성 프로그램 명칭이다. 이스라엘 군은 1979년부터 우수 인재들을 선발, 군에서 복무하는 동안 다양한 기술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피오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결과 인터넷보안 방화벽, 자율주행 드론, 원자력 안전 특허 등 국방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는 등 이스라엘 군의 혁신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 기술 군(軍)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통신사는 부대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평택 네트워크 교육장을 활용해 MW(마이크로웨이브), 위성, M-BcN(국방광대역통합망) 분야의 핵심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 간부들의 정보통신 역량 강화를 위해 TOPCIT(ICT역량지수 평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4차 산업혁명 미래전략, ICT폴리텍대학의 빅데이터 분석기법 등 유관 기관이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병사들의 국가기술자격검정 응시를 장려, 국 복무 중 자기 개발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일정 자격을 갖춘 특기병은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에 따라 전역 시 국군지휘통신사령관 명의의 취업추천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통신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상호 업무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군 네트워크 발전 세미나(가칭)'를 주최하는 등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통신사는 외주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군 자체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낸 특기병들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개발TF를 지난해 12월 편성했다. TF는 지난 4월 MW장비의 정보를 하나로 묶는 첫 번째 프로젝트 'MW 수신 DB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 프로젝트 '차량용 위성단말 시스템 제어장치'를 개선했다.
군은 한반도 지형 특성, 통달거리 등으로 제약 받던 군 통신체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군 위성 통신체계를 2007년 도입했으며 작전환경에 따라 고정용, 차량용, 휴대용, 수상함·수중함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중 차량용 위성단말은 2008년 군 위성 통신체계 전력화를 통해 보급 된 '시스템 제어장치'란 PC로 운영 중이다. 시스템 제어장치 PC는 안테나를 위성 방향으로 전개해 위성 통신에 대한 주파수와 대역폭 값을 입력하고 입·출력 회선 설정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어 및 감시하는 핵심장치다.
TF에서 임베디드(프로그램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전인준 병장은 "소프트웨어 개발병으로 군 복무 하면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군 네트워크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경험들을 밑거름 삼아 전역 후 사회에서도 정보통신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TF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군 복무 동안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기술을 다루고 국방기술분야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역 후 사회 각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TF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탈피오트'는 '최고 중 최고'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이스라엘 군(軍)의 과학기술 전문장교 양성 프로그램 명칭이다. 이스라엘 군은 1979년부터 우수 인재들을 선발, 군에서 복무하는 동안 다양한 기술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피오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결과 인터넷보안 방화벽, 자율주행 드론, 원자력 안전 특허 등 국방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는 등 이스라엘 군의 혁신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 기술 군(軍)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통신사는 부대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평택 네트워크 교육장을 활용해 MW(마이크로웨이브), 위성, M-BcN(국방광대역통합망) 분야의 핵심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 간부들의 정보통신 역량 강화를 위해 TOPCIT(ICT역량지수 평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4차 산업혁명 미래전략, ICT폴리텍대학의 빅데이터 분석기법 등 유관 기관이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병사들의 국가기술자격검정 응시를 장려, 국 복무 중 자기 개발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일정 자격을 갖춘 특기병은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에 따라 전역 시 국군지휘통신사령관 명의의 취업추천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통신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상호 업무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군 네트워크 발전 세미나(가칭)'를 주최하는 등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통신사는 외주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군 자체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낸 특기병들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개발TF를 지난해 12월 편성했다. TF는 지난 4월 MW장비의 정보를 하나로 묶는 첫 번째 프로젝트 'MW 수신 DB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 프로젝트 '차량용 위성단말 시스템 제어장치'를 개선했다.
군은 한반도 지형 특성, 통달거리 등으로 제약 받던 군 통신체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군 위성 통신체계를 2007년 도입했으며 작전환경에 따라 고정용, 차량용, 휴대용, 수상함·수중함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중 차량용 위성단말은 2008년 군 위성 통신체계 전력화를 통해 보급 된 '시스템 제어장치'란 PC로 운영 중이다. 시스템 제어장치 PC는 안테나를 위성 방향으로 전개해 위성 통신에 대한 주파수와 대역폭 값을 입력하고 입·출력 회선 설정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어 및 감시하는 핵심장치다.
TF에서 임베디드(프로그램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전인준 병장은 "소프트웨어 개발병으로 군 복무 하면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군 네트워크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경험들을 밑거름 삼아 전역 후 사회에서도 정보통신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TF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군 복무 동안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기술을 다루고 국방기술분야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역 후 사회 각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TF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