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어린이박물관
7~8월 총 5개 강연으로 진행
성교육·스마트폰 사용등 다뤄
한부모 가정 행복캠프 운영도


아이에게 서툴러서, 그래서 스스로 상처받는 '부모'를 위한 속 깊은 부모교육 강좌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7~8월, 여름동안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부모 교육 토크 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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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크 콘서트는 총 5개의 강연으로 진행한다. 역사 속 자녀교육, 성교육, 스마트폰 이용, 부모 멘토링, 다양한 가정 형태 등 평소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고민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먼저 다음 달 15일에는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 진흥원장과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박 진흥원장은 '옛날엔 자녀교육, 이제는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역사 속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과 부모 교육의 역사를 알아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손 소장은 '성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강의를 통해 부모들이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이 성범죄 예방, 대처방안과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등 성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이어 22일에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과 '엄마 반성문'의 저자인 이유남 서울 명신초등학교장의 강의가 이어진다.

권 소장은 '안 사주면 못 견디고, 사주면 후회'라는 주제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고민과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 기기 사용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 교장은 양육자 멘토링 강의 '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자란다'를 진행한다.

강의는 부모의 자존감이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 자녀와 현명하게 소통하는 방법 등 아이와 부모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8월 26일에는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회장의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 강의와 '2018 행복캠프-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을 준비했다. 황 회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가족형태를 소개하며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가족들을 격려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또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진행하는 행복캠프는 25~26일 1박 2일에 걸쳐 운영한다.

인원은 매 회 150명이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031)231-7262, 270-863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