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전반기 최대 수확으로 괴물 신인 강백호를 꼽았다.
김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반기 수확을 꼽으라면 강백호다. 강백호라는 선수가 1군 무대에 안착해 전력에 가세해 준 것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8일 롯데와의 경기까지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88개의 안타 중 15개가 홈런이었고, 2루타는 21개, 3루타는 1개를 기록해 장타율이 0.546로 차세대 거포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치룰수록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T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전반기 아쉬운 순간을 하락세를 보였던 5월을 꼽았다.
그는 "개막이후 4월까지 타선이 힘이 좋아서 믿었었다. 언젠가는 타선에 힘이 빠질줄 알았지만 5월 같이 무너져 내릴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격 페이스가 하락세를 보일때 타순에 변화를 주며 반전을 꾀했지만 잘 안풀렸다"며 "여기에다 투수진에서도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상화가 2군으로 내려가며 투타에 걸쳐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난게 아니다. 후반기를 잘 준비해서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심재민과 이상화는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이대형은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하는 상태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최대 수확은 괴물신인 강백호, 경기 치를수록 성장하는 모습"
김진욱 KT 감독, 전반기 진단
입력 2018-07-10 22:00
수정 2018-07-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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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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