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201000911800043801.jpg
용인백현중학교가 지난 10일 개최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직업체험의 날' 행사에서 정교래 경찰대학교 과학수사 교수가 '과학수사의 미래, 법과학의 세계'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용인백현중 제공

용인백현중학교(교장·김미경)는 지난 10일 '2018학년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연구원, 인공위성분야 회사원, 과학수사담당 교수, 항공기 조종사, 생명공학 연구원, 신문기자, 킥복싱 국가대표 감독, 성악가, 회계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학부모를 초청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27개 강좌를 열었다.

학생들은 관심 직업을 하나씩 선택해 해당 교실을 찾아가 전문 직업인들과 만났다.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 해당 직업인이 될 수 있는지, 직업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백현중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미경 교장은 "인생을 좌우하는 진로를 정할 때 인지도 높은 직업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학부모와 외부 강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현중학교는 이날 직업교육 강좌에 참여한 20여 명의 학부모와 외부 강사에게 명예전문교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