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31년 공직생활로 주민과 행정 교감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악취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 제공

#산적한 현안, 발빠른 대처

상패동 국가산단 개발·악취 해결
소요산 관광지 등 행정 절차 속도

#경기도북부 新거점도시 도약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탈피
600여 공직자와 한계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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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 시민이 내려준 엄중한 사명을 잊지 않고 밝은 미래를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최용덕(60) 동두천시장은 지난 31년 공직생활 동안 동두천이 최일선 안보도시로 반세기 넘게 희생만 강요당했던 고통과 불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최 시장은 "21세기 초반을 넘어선 새 시대는 희망의 울림이 시민들에게 메아리칠 수 있도록 동두천을 발전과 도약 반열에 열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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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과 동시에 ▲지역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손꼽은 그는 작지만 강한 지역공동체 사회를 구현해 행복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소요동장직으로 재직하면서 주민과 행정 교감의 중요성을 체감한 그는 "시민이 원하는 행정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맞춤형 행정에 무게를 싣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악취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사항이 산재해 있다. 관련 사업들이 신속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발전 시책에 대해 최 시장은 "협상 중인 보산동 캠프모빌과 캠프 호비 등 조기반환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달 말께 캠프 님블 부지 군(軍) 관사 156세대를 착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상패동 일원 28만9천887㎡ 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해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책을 마련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시대 정책에 대해 "시민 모두 찬성표를 얻지는 못하겠지만 목적과 과정에 대해 공개행정을 펼쳐 시민공감과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실천과제로는 "현장에서 다양한 계층 시민을 수시로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낮추어 소통하는 자세로 행보를 넓혀 가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동두천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아왔지만, 그는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그동안 한계를 뛰어넘어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광암~마산 구간 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의정부~안흥IC 구간 개통으로 동두천이 경기북부 새로운 거점도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웃음 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고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난 선거에서 분열된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시민화합 선봉장이 되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약력

▶1958년 동두천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소요동장

▶전국행정사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