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
우석제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시책을 펼치기 위해선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도시 발전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 제공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 출범

시정·시책은 속도보다 '방향' 중요
시민 참여 '도시발전 로드맵' 구상

#5대 핵심공약 등 약속 실천

나들목 주변 관광·문화벨트 개발
첨단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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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을 통해 정체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잘사는 안성, 행복한 안성, 든든한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우석제(56) 안성시장의 민선 7기 시정 및 정책 방향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단어로 압축된다.

우 시장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변화보다는 안주를 선택하기에 변화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 시장은 "지난 23년간 보수세력이 장기집권한 탓에 공직사회가 타성에 젖어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저는 우리 안성시가 뼈를 깎는 마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4년 후에도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지역사회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이 이같이 밝힌 것은 시장 출마 이후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과정에서 있었던 '변화와 개혁을 통한 정체된 지역사회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갈망을 읽었기 때문이다.

우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 및 시책을 펼치기 위해선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며 "저는 섬김행정을 모토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시민들과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확실한 도시 발전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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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 시장은 인수위원회 가동 시점부터 5대 핵심공약을 비롯한 100여개의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 여부와 가부 결정을 시청 실·과·소별로 주문했다.

먼저 우 시장은 "세종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4개의 고속도로와 8개의 나들목을 갖추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해 나들목 주변에 테마별 관광·문화벨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도시 발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시가 주관하고 입주업체가 조성비를 부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첨단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 및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우 시장은 지역을 서부와 중부, 동부권으로 나눠 맞춤별 시정 및 시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유천·송탄취수장 폐쇄 및 상수원보호구역해제, 허브랜드 조성과 안성 예술인 마을 건립, 포도 스파 타운 조성, 자동차 물류단지 조성, 교육특성화 사업을 통한 진학과 취업 추진 등의 공약 사업들을 임기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시장은 "변화와 개혁, 그리고 공약 이행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은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변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이를 빠른 시일내에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뚝심 있게 일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시장은 "안성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준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을 4년 임기 동안 입증함은 물론 각종 행정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미래 지역사회에서 '우석제가 안성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약력

▶1961년 경기도 안성시 출생

▶수성방송통신고/연암대학교 축산과 졸업

▶가톨릭농민회 안성분회 회원

▶가율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전 안성축산농협조합장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