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제8대 인천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송도 지역 주요 사업으로 '워터프런트 조성'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9개를 보고했다.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ㅁ'자 형태의 물길(길이 16㎞, 면적 4.66㎢)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1단계와 2단계로 각각 서측·북측 수로와 남측 수로를 만들고, 11공구를 개발하면서 동측 수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2018072101001513200072811

설계 용역이 약 87%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 중 설계 VE(Value Engineering,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1-1공구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주주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중단된 상태.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와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기부채납 및 개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보고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난해 말 준공됐으나 주주사 갈등 탓에 기부채납·개관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개발 추진 방향으로 ▲국제공모 부지(6공구 중심부 128만㎡) 법적 분쟁 조기 해소 및 신규 랜드마크 투자유치 추진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이익 환수 합의 유도 등을 제시했다.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는 2016년 9월 11-1공구가 완료됐으며, 11-2공구는 52%(6월 기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1-3공구 매립은 내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를 '바이오 허브'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5·7공구와 6·8공구에서 48만7천㎡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69%인 공원 조성률을 2020년 7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게 인천경제청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와 관련해 올 하반기 스탠퍼드대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원, 내년 하반기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학연구소를 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최초 외국 명문대학 공동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ncheon Global Campus)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 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2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약 1천868억원을 들여 11만4천934㎡ 부지에 세계 50위권 대학 5개교를 유치하고 교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